• 신현빈 너를 닮은 사람 E08 웨딩드레스 구해원 움짤
    2021.11.10
  • 신현빈 너를 닮은 사람 E07 움짤
    2021.11.09
  • 신현빈 너를 닮은 사람 E06 움짤
    2021.11.07
    희주 - 앞으로 내 가족한테 접근하지 마. 내 남편도 따로 만나지 말고. 불쾌해. 해원 - 맞아요. 그거 진짜 불쾌하죠. 근데 언니는 왜 그랬어요? 다 가진 언니한테 없는 하나여서요? 아무것도 없는 나한텐 전부였던 사람인데? 희주 - 너 취했니? 뭔 헛소리야? 해원 - 나도 이게 다 헛소리였으면 좋겠어. 그냥 나한테 말하지 그랬어요. 내가 가장 사랑한 두 사람이라 결국은 놔줬을 텐데. ‘네가 지금 불행하다면 그건 누구 탓도 아니야. 네가 자초한 거야.’ 라던 희주의 말을 들었던 해원 앞에서 ‘환경이 바뀌면 사람도 달라질 수 있다’는 상호. 마치 달라진 환경이 문제지, 네 문제가 아니라는 듯.
  • 신현빈 너를 닮은 사람 E05 움짤
    2021.11.03
    지금까지 쌓여왔던 불안과 근심, 힘듦을 애써 누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계속 기억에 남았던 해원의 얼굴. 더보기
  • 신현빈 너를 닮은 사람 E04 움짤
    2021.11.01
    매일이 별일이고 따뜻했던 그해 겨울의 끝 무렵 선배가 사라졌다 나의 무엇이 선배를 떠나게 만든 걸까 내가 뭘 잘못한 걸까 왜 나는 그토록 오랫동안 나의 잘못이라고만 생각했을까 해원 - 언니도 알아요? 자기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 몰라야 같이 살지. 근데 다 아는 이사님은 어떻게 그래요? 그 모든 걸 다 잊고 좋은 남편으로, 가장으로 계속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거 그건 오만이에요? 아니면 착각이에요? 현성 - 한마디만 더 해 봐요. 해원 - 다 했어요. 불행한 사람끼리 싸우는 거 우습잖아. 현성 - 날 얼마나 안다고 내 불행을 멋대로 판단합니까? 해원 - 아니면 말고. 해원 - 가끔은 아픈 게 좋을 때도 있어요. 밤에 갑자기 잠에서 깼을 때요. 가끔 그런 적 있지 않아요? 팔다리가 뻗뻗하게 굳..
  • 신현빈 너를 닮은 사람 E03 움짤/캡쳐
    2021.10.25
    해원 - 입시 수업은 진짜 힘들거든요. 죽어라 그리는 기술만 가르치니까. 희주 - 기술? 해원 - 성적 때문에 오고, 할 게 없어서 오고. 그런 애들도 몇 년 훈련시키면 어떻게든 그리거든요. 개중에 잘 그리게 되는 애들도 있긴 한데 그럴 땐 진짜 미안해요. 희주 - 왜? 잘 그리게 된 거면 잘 가르쳤단 거 아닌가? 해원 - 몇 년을 했고, 게다가 잘 그려. 결국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하게 될 텐데 결국엔 재능 있는 친구들한테 밀려서 시간 낭비. 희주 - 재능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충고네. 해원 - 저야 뭐, 우리 할아버지가 제 물감 대느라 손톱이 다 빠졌는데 못할 거면 시작도 안 했죠. 희주 - 보기 좋아요, 그 자신감. 많이 힘들 텐데. 해원 - 힘든 거보단 재밌어요. 제가 단순해서 좋아하..
  • 신현빈 너를 닮은 사람 E02 움짤
    2021.10.19
    엄마도 일부러 이럴 필요 없어. 살아 있나 확인하러 올 필요 없다고. 또 죽고 싶어지면 이번엔 내가 먼저 연락할게. 살려 달라고. 아무리 봐도 "아 진짜요?" 라고 말하고 있다. 지나간 과거도, 다가올 미래도 궁금하게 만드는 구해원의 순간들.
  • 신현빈 너를 닮은 사람 E01 움짤
    2021.10.16
    선우 - 참지 마세요. 아픈 건 참는 거 아니에요. (중략) 선우 - 몸이 힘들다고 신호를 보내는 거예요.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지고 별거 아닌 일에 화가 나는 거. 그거 무시하다 큰 병 생겨요. (중략) 해원 - 조심하셔야겠다. 여기 다 아픈 사람들이라 선생님이 너무 상냥하면 오해하겠어요. 더디더라도 기본에 충실해야 해요. 지금 잘못 배우면 나중에 고치기 힘들어요. 몸이 기억하거든요. 나쁜 습관만큼 버리기 힘든 게 없어요. 다른 건 모르겠고 구해원 씨가 너무 잘못(?)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