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4 널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어. 최선을 다해 사랑했어. 가족을 외면하고 속일 만큼. 그런 내가 끔찍할 만큼. 하지만 이제 끝난 관계야. 지겨워했잖아. 서로 바닥을 봤잖아. 이미 끝난 관계에 노력하지 마. 미련 갖지 마. E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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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고 있는 거 맞음😅 뭔데? 또 뭔 사고를 치고 도망가는 건데? → 엄마한테 하는 말 맞음😅 너를 닮은 사람 끝. 머릿속에 떠오른 의문을 해결해보고 싶어서 나름대로 이런저런 노력을 기울이면서 보게 된 드라마였다. 그래서인지 다 보고나니 시험 하나가 끝난 것 같다....😅 어쨌든 구해원 작가님, 안녕🖼🎨

E14 E15 15화에서 기억에 남는 해원의 대사 배신이 끔찍한 이유가 뭔지 알아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된다는 거예요.

E14 E15 E16 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 최원영 서정연 김상호 신혜지 너를 닮은 사람 정주행 완료. 모두를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가도 모두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던 그런 드라마. 놓쳤던 메이킹 챙겨보고 정리해두는 것으로📺

조금만 더 걸어요. 터널이 곧 끝나요. 뜬금없지만 해원과 갤러리 관장님은 전생(=미스트리스)에 미용실에서 서로 머리채 잡고 싸우던 살벌한 사이였다. 이번엔 무난한(?) 사이로 나오나 했더니.... 해고라니요😂 상호 - 남편하고는 아직도 냉전 중? 해원 - 화가 안 풀려요. 상호 - 부부 관계는 둘만 안다지만 화가 난다는 건 아직도 애정이 남아 있단 얘기인데 화가 안 나는 게 더 무섭지. 해원 - 저도 헷갈려요. 화가 나는 건지 아니면 선배가 떠나면 너덜너덜하게 나만 남을 게 뻔하니까 더 집착하는 건지.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김상호 김동하

희주 - 넌 내가 망가지는 걸 보는 게 복수라고 했지? 너하고 내가 생각하는 복수가 많이 다른 거 같다. 난 너한테 내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원 - 잘 사는 거 맞아요? 되게 불편해 보이던데 이사님 옆에 장식품처럼 앉아서. 전에 언니가 그랬죠?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유일한 기회가 결혼이라고. 뭐, 언닐 보면 맞는 말 같긴 한데 그렇게밖에 못 바꾼다는 게 좀 한심해요. 발에 족쇄 찬 줄도 모르고 자기가 주인인 줄 아는 노예 같아서 좀 측은해 보인다고 할까? 희주 - 네 인생 팽개치고 내 주위 졸졸 맴도는 네가 할 말은 아니지. 해원 - 하마터면 언니가 불쌍해질 뻔했는데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현성 - 아내 일, 난 용서했어요. 그러니까 지난 과거로 내 아내 발목 잡을 생각 아니, 내 가족..

E09 E10 E11 E12 부부끼리 이름 부르는 거 너무 좋다....😇 안현성을 보면서 지금은 섭종한(...😨) 오버히트라는 게임 속 마이어가 떠올라서 마이어의 내레이션을 옮겨 적어둔다. 어느 날 문득 생각했다. 주위를 가득 채우고 있는 황금 중, 나의 것이 있는지. 없었다. 작디 작은 동전 하나마저도 나의 것이 아니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가문에게서 이어져 내려온 것, 진정한 의미로 나의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가문이 내려준 재산, 가문이 정한 약혼녀. 가문이 만들어낸 애국심. 그 어떤 것도 거부하지 못했다. 난 이미 가문의 황금에 찌들어 버렸으니까. 나만의 것이 필요했다. 그 누구도 가지지 못했던, 오직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 필요했다. 그렇기에 그녀를 원했다.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신현..